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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여름 유행컬러 – 팬톤 & 컬렉션

패션&디자인

by yaoya 2021. 3.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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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Summer Color Trend
by PANTONE & Collection


2021년 유행 컬러는 자연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색조들로 가득하다. 우울한 팬데믹 시대를 보내면서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한 갈망이 컬러로 소환된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도시에서 한동안 실내에 갇혀 있던 디자이너들은 야외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그 결과 하늘, 바다, 꽃, 나뭇잎, 흙과 같은 자연이 연상되는  산뜻하고 건강한 색상들이 런웨이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다. 2021년 팬톤이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한 것도 낙관적인 미래를 상징하는 따스한 햇살처럼 화사하게 빛나는 일루미네이팅 옐로였다.

 


Illuminating Yellow

©Prada, ©MSGM, ©Elie Saab

봄날의 햇볕을 닮은 옐로 컬러는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한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희망을 이야기하며 선택한 색상으로 2021 S/S 시즌을 위한 런웨이를 환하게 비추는데 일조했다. 눈이 부시도록 선명한 노란색이 주는 상큼한 느낌은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PANTONE 13-0647
Illuminating
친근하고 즐겁고 밝은 분위기의 노란색은 화창한 날들을 약속하는 희망의 컬러다.


 


Marigold Orange

©Burberry, ©Chocheng, ©Salvatore Ferragamo

황금빛 햇살을 받고 소담스럽게 피어난 메리골드 꽃처럼 옐로색조의 따스함이 가미된 오렌지 컬러가 이번 시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온화한 느낌이지만 은은한 생기가 함께 하는 싱그러움이 밝은 내일을 꿈꾸게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드는 색상이기도 하다.

PANTONE 14-1050
Marigold
따뜻한 온기를 머금은 황금빛 오렌지 옐로 컬러의 편안한 느낌이 위로를 전한다.

 



Orange Coral

©Jason Wu, ©Molly Goddard, ©Altuzarra

2021년 봄·여름 시즌, 가장 놀라운 컬러 트렌드는 황갈색 톤의 오렌지 컬러다. 보통 가을의 색상으로 즐겨 사용되는 이 차분한 색상이 꽃밭처럼 화사한 봄날의 팔레트 사이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아하고 시크한 느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컬러다.

PANTONE 16-1253
Orange Ochre
땅의 기운을 내포한 오렌지 오크 컬러는 이제 가을을 지나 봄까지 계절을 초월했다.
PANTONE 16-1529
Burnt Coral
코랄 컬러의 색다른 매력은 한층 밝고 안정적인 번트 색조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Hot Red

©Gabriela Hearst, ©Balenciaga, ©Hermès

이번 시즌에는 대지에서 영감을 얻은 브라운 색조가 오렌지에 이어 레드 컬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알록달록한 봄·여름 컬러 팔레트에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유다. 용암이나 녹처럼 뜨거운 열기를 지닌 레드 컬러와 함께 힘차게 도전을 시작하라는 메시지인지도.

PANTONE 18-1552
Lava Falls
용암처럼 뜨겁게 녹아내리는 붉은색은 강렬한 에너지와 함께 분출한다.
PANTONE 18-1248
Rust
보편적인 봄의 화사한 팔레트와 달리 가을날의 갈색 나뭇잎 색조가 등장했다.

 



Berry Pink

©Chloé, ©Isabel Marant, ©Jason Wu

여리고 부드러운 라이트핑크에서 선명하고 대담한 푸시아핑크까지 환상과 열정을 표현하는 핑크 색조가 광범위하게 떠오르는 시즌이다. 조용한 생활에서 해방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활기 넘치는 색상이라고 할까. 향기로운 꽃들이 만발한 봄의 아름다운 정원처럼.

PANTONE 14-3205
Pirouette
비칠 듯 투명한 피루엣 핑크는 보기만 해도 부드러운 촉감이 연상된다.
PANTONE 18-2043
Raspberry Sorbet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라즈베리 셔벗의 생동감 넘치는 핑크 컬러 월드.

 



Amethyst Purple

©Tod’s, ©Victoria Beckham, ©Greta Constantine

연한 라일락 컬러에서 진한 오키드 컬러까지 이번 시즌 보라색조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등장했는데,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당하고 있는 색상답게 퍼플 컬러의 활용은 스타일을 한층 트렌디하게 변모시킨다. 핑크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대체할 수 있는 파스텔컬러다.

PANTONE 15-3716
Purple Rose
신비로운 분위기의 퍼플 로즈는 황홀한 마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컬러다.
PANTONE 17-3628
Amethyst Orchid
자수정과 서양난의 오묘하고 낭만적인 보랏빛 색조는 독특한 감각을 선사한다.

 



Cerulean Blue

©Fendi, ©Emporio Armani, ©Hermès

구름 한 점 없는 여름날을 연상케 하는 연푸른 하늘색이 2021 S/S 시즌 인기 컬러의 대열에 합류했다. 밝은 블루 색상의 기분 좋은 행진은 단색으로도 더없이 스타일리시하지만 핑크, 옐로우, 오렌지색 등 통통 튀는 악센트의 팝 컬러와 함께 신선한 자극을 주기도 한다.

PANTONE 15-4020
Cerulean
수정같이 맑고 고요한 날의 하늘처럼 날아갈 듯 가볍고 산뜻한 세루리안 블루.

 



Deep Blue

©Burberry, ©Kenzo, ©Sportmax

하늘과 바다를 반영하는 블루 색상의 풍부함은 깊이 있는 팔레트를 제안한다. 특히 청정바다의 파란 색조에서 짙푸른 먼 바다까지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블루 색조는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어 디자이너들은 다채로운 블루를 선택해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PANTONE 18-4250
Indigo Bunting
전형적인 파랑새를 상징하는 인디고 블루는 열정을 담은 응원의 색상이기도 하다.
PANTONE 18-4140
French Blue
파리의 비전과 봄날의 로망을 일깨우는 블루 색상이 마음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Aqua Green

©Boss, ©Alberta Ferretti, ©Alice + Olivia

아쿠아마린, 바다거품, 민트, 쿨 멘톨, 라임, 피스타치오,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모든 그린 색상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봄·여름 시즌을 상쾌하게 맞이할 준비를 한다. 올해는 숲이나 식물의 초록색보다는 주변에서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쿨한 느낌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PANTONE 13-5412
Beach Glass
물기를 촉촉이 머금은 그린 컬러가 파도를 타고 우리 곁에 살며시 흘러들어왔다.
PANTONE 13-0117
Green Ash
개운하고 산뜻한 기분이 드는 멘톨 그린 컬러의 쿨한 감각은 진정 효과가 있다.
PANTONE 16-5938
Mint
지친 일상에 원기를 살리고 생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피로회복 민트 그린.

 




Variety Nature

©Martin Grant, ©Dries Van Noten, ©Christoper John Rogers

따스한 햇살 아래 가지각색의 그린 빛깔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맛볼 수 있는 매혹적인 그린 색상과 열대 지역의 바다에서 생태계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블루 컬러는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따로 또 같이 어우러지는 컬러의 향연이 즐거운 시즌이다.

PANTONE 16-0436
Pickled Pepper
정원의 각양각색 그린은 약간 달콤하면서도 기분 좋게 톡 쏘는 맛을 동시에 지녔다.
PANTONE 16-4535
Blue Atoll
살아 숨 쉬는 산호와 현란한 색으로 무장한 열대 바다 섬의 환상적인 블루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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