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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어워즈의 BTS 스타일로 보는 2021 패션트렌드

패션&디자인

by yaoya 2021. 3.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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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으며 희망을 쏘아 올렸다. 음악 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비주얼로도 빛을 발휘하는 그룹이기에 패션에 있어서도 그들이 입으면 화제가 된다. 지난 3월 14일(현지시각) 열린 2021 그래미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2021년 봄부터 겨울까지의 패션트렌드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사진-Big Hit Entertainment

 

수상까진 이어지진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무대의 단독 공연을 화려하게 선보였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한 노래 ‘다이너마이트’의 무대는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옥상에서 진행됐다. 화려한 무대 효과와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은 희망을 전하는 노래와 잘 어울리는 밝은 색상의 슈트를 입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밤을 환하게 빛냈다. 옐로 포인트의 슈가, 오렌지 자카드의 진과 제이홉, 크림화이트의 뷔와 정국, 잉크블랙의 RM과 지민.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일곱 남자들의 놀라운 공연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Twitter/@bts_bighit


2021년 봄유행컬러인 옐로, 오렌지, 크림화이트, 잉크블랙으로 준비한 컬러풀한 슈트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Spring 2021 Menswear ©Prada, ©Louis Vuitton, ©Burberry



2021 Grammys 레드 카펫에 등장한 BTS가 선택한 의상은 버질 아블로의 2021년 가을 루이비통Louis Vuitton 라인이었다. 깔끔하고 모던한 슈트와 캐주얼웨어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검은색과 황갈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일곱 명의 패션은 함축된 컬렉션을 보는 것처럼 전체적으로는 함께 가지만 각자의 개성을 살린 포인트가 마치 그들 그룹의 색깔을 표현하는 듯했다. 버질 아블로의 컬렉션에 담긴 ‘다양한 분야에 존재하는 편견을 허물자’는 메시지 또한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아니었을까?

 

제63회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RM
번트 오렌지 스웨트셔츠와 팬츠의 콤보. 귀여운 곰인형 액세서리를 매단 채 남다른 패션센스를 과시했다.

 

Fall 2021 Menswear ©Louis Vuitton

 


Jin
핸섬하고 댄디한 이미지에 맞춰 클래식한 블랙슈트를 선택했다.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맨 모습은 모델을 방불케 한다.

 

Fall 2021 Menswear ©Louis Vuitton

 


Suga
오리지널은 빨간 체크코트를 매치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스타일링한 모습도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Fall 2021 Menswear ©Louis Vuitton

 


J-Hope
조금은 색다른 스타일도 잘 소화하는 패션 센스의 소유자답게 커다란 녹색의 코사지가 흥미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Fall 2021 Menswear ©Louis Vuitton

 


V
RM과 같은 색깔의 슈트로 리듬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오리지널의 그린 코트가 없어도 충분히 눈길을 모은다.

 

Fall 2021 Menswear ©Louis Vuitton

 


Jimin
고급스러운 줄무늬 정장을 입은 신사의 이미지. 부드러운 인상으로 인해 모델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선사한다.

 

Fall 2021 Menswear ©Louis Vuitton

 


Jungkook
재킷을 오픈해 입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평범한 듯해도 꿈의 상징 비행기 버튼 포인트가 멋스럽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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