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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트 트렌드는? 겨울 유행 패션 총정리

패션&디자인

by yaoya 2020. 11. 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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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F/W 패션트렌드

겨울 코트 유행 경향

©Jason Wu


올겨울 아우터의 특징은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는 것이다. 몇 년 동안 스트리트를 장악하던 패딩만이 아니라 복슬복슬한 후리스도 다채로워진데다 오랫동안 밀려나있던 롱코트까지 부활했다. 레트로 클래식 트렌드와 함께 돌아온 코트의 유행이 반가운 건 취향에 따라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2020/2021 F/W의 패션트렌드는 길이가 긴 롱코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도 마음껏 멋을 부릴 수 있는 시즌이다.




©Christopher Kane, ©Agnona, ©Max Mara

베이지, 탠, 토프, 브라운... 따뜻하고 온화한 갈색 톤은 자연 친화적인 컬러라서인지 한층 친근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예전부터의 기본 코트 컬러이지만 이번 시즌 브라운 계열의 코트는 오히려 트렌디한 느낌이다. 패션 벨트를 살짝 묶어주면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연출된다.




©Valentino, ©Emporio Armani, ©Dolce & Gabbana

포근한 멜란지처럼 보이는 패턴이 멋스러운 헤링본이나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러운 코듀로이 소재. 이들 소재가 지닌 고상하고 클래식한 무드와 함께 넉넉한 품과 충분한 길이로 인해 풍성한 여유로움을 자아내는 롱코트는 럭셔리한 느낌과 편안함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Prada, ©MSGM, ©Victoria Beckham

거친 느낌의 표면이 매력적인 홈스펀 트위드는 빈티지 레트로 패션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멋스러운 소재다. 점점이 흩뿌려진 눈처럼 희끗희끗한 부분이 불규칙한 패턴 효과를 주는 스코틀랜드 전통 소재로 적당한 볼륨감과 보온 효과로 인해 겨울 코트에 특히 인기가 높다.




©Balmain, ©Mulberry, ©Tod’s

이번 시즌 시선을 사로잡은 트렌드 중 하나는 버튼이다. 한 줄로 길고 촘촘하게 장식효과를 준 원피스부터 두 줄로 나란히 달아놓은 재킷과 코트까지 반짝거리는 동그란 단추들은 마치 보석처럼 빛난다. 나폴레옹 스타일 같은 군복 풍 네이비블루 코트에 특히 잘 어울린다.




©Versace, ©Alberta Ferretti, ©Dries van Noten

1980년대 파워 숄더와 1940년대 매니시룩이 만나 2020년 스타일의 신감각 코트가 탄생했다. 과거 신사복 코트와 같은 스타일이지만 여성이 입었을 때는 색다른 분위기가 살아난다. 딱딱한 외관 속에 엿보이는 부드러움으로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매력을 당당하게 표출한다.




©Off-White, ©Jil Sander, ©Valentino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할수록 럭셔리한 우아함은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특히 블랙은 소재가 고급스럽고 절제된 디자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컬러다. 윤기마저 흐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솔리드 블랙의 묘미. 완성도를 위한 포인트는 단 하나면 충분하다.




©Givenchy, ©Stella McCartney, ©Hermès

추동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스테디셀러 체크패턴. 올겨울도 역시 체크는 사랑받는 패션이다. 보다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색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하운즈투스나 윈도페인 체크를 선택하면 된다. 목을 완전히 감싸주는 하이넥 디자인 또한 이번 시즌 트렌드다.




©Preen, ©Prabal Gurung, ©Akris

블록 디자인이 다양하게 등장한 2020/2021 F/W 컬렉션에서는 컬러의 조화는 물론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한다거나 패턴을 조합해서 디자인한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이 시선을 모았다. 영한 감성과 유니크한 분위기를 더하는 효과가 있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코트다.




©Lanvin, ©Oscar de la Renta, ©Ryan Roche

블랙, 그레이, 베이지, 네이비, 브라운 같은 베이식 컬러의 코트는 충분히 갖고 있을 터. 가끔은 밝은 컬러의 코트를 입는 것도 기분전환하기 좋은 방법이다. 레드는 원래 추울 때 인기가 높은 색상으로 올겨울의 유행이기도 하지만 블루나 그린 등의 컬러도 스타일리시하다.




©Michael Kors, ©Ports 1961, ©Celine

레트로 빈티지 트렌드의 영향으로 과거를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케이프 코트가 이번 시즌 주목을 받았다. 어깨에 포근한 날개가 달린 것 같은 디자인, 과거의 숙녀가 된 듯 팔만 쏙 내밀거나 망토처럼 가볍게 몸을 감싸는 스타일, 색다른 패션을 원한다면 케이프코트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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