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을 유행패션 잇아이템 ‘원피스’

2020/2021 Autumn/Winter

Fashion Item Dress

©Chanel

기본적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원피스는 종류와 디자인도 가지각색이라 선택의 폭 또한 넓다. 간편한 일상복이나 오피스룩은 물론이고, 데이트, 결혼식, 모임 등 특별한 때에도 스타일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패션이기도 한 원피스의 매력은 언제나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사랑스러운 룩부터 시크한 분위기까지 원하는 멋을 마음껏 고를 수 있다는 아이템의 특성 상 내게 어울리는 원피스 하나쯤은 반드시 있다. 올가을에는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해서,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원피스는 디자인도 무척 다양한 가운데 그중에서도 주류를 이루는 몇 가지 스타일이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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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미니드레스

©MSGM, ©Marc Jacobs, ©Chloé

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편안하면서도 로맨틱한 아이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동심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루즈한 실루엣의 미니드레스가 돋보인다. 귀여운 플랫칼라, 프릴장식, 퍼프슬리브, 양말, 메리제인 슈즈 등과 함께 몸매 걱정 없이 예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데다 영한 분위기까지 더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만족감을 안겨주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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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on 드레스

©Zimmermann, ©Andrew Gn, ©Chanel

럭셔리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부르주아적 감성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에 주목해보자. 이번 시즌에 돌아온 1980년대 패션의 유행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부활시켰다. 과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품격을 높이는 방법은 버튼이나 벨트 장식으로 포인트를 가미하는 것. 한 줄로 반짝이는 단추만으로도 분위기는 확연히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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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 드레스

©Bottega Veneta, ©Stella McCartney, ©Boss

활동성과 신축성을 사랑하는 니트 애호가라면 편직물을 이용한 원피스에 주목해보자. 구김에 신경이 덜 쓰이고 움직임도 편한 니트 소재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원피스보다 훨씬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보다는 여유 있게 몸을 풍성하게 감싸면서 프린지나 체인 같은 유행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이번 시즌 트렌디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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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드레스

©Vivetta, ©Givenchy, ©Isabel Marant

다양한 형태의 볼륨 슬리브가 지난여름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키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들 장식적인 소매는 패션을 돋보이게 만드는 포인트가 되며, 소매의 볼륨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인다는 점도 마음을 끄는 요소다. 여성스러운 드레스부터 시크하고 도도한 스타일까지 양면적 표현이 가능한 파워 슬리브의 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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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드레스

©JW Anderson, ©Self-Portrait, ©Rodarte

소매 없이 어깨위로 걸쳐 몸을 덮는 케이프 스타일이 돋보이는 시즌이다. 이 트렌드를 원피스에 이용해 어깨를 살짝 감싸주는 날개 같은 디자인은 걸리시한 느낌부터 우아한 분위기까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페미닌한 매력을 선사한다. 폭넓은 디자인과 소재를 만나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케이프 원피스는 올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