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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지수 높이는 2020 가을 유행패션 포인트

패션&디자인

by yaoya 2020. 10. 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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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Autumn/Winter

Best Fashion Styling

©Celine


새벽공기가 제법 차가워지면서 본격적으로 가을 패션을 준비해야할 시기가 돌아왔다. 패션피플이라면 쇼핑 전에 새로운 패션트렌드를 미리 체크해두는 건 당연한 필수코스. 2020/2021 F/W시즌 패션위크에서의 컬렉션을 참고로 올가을 스타일지수를 높여줄 포인트를 짚어보기로 하자. 이번 시즌의 유행은 빈티지 레트로 풍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아하면서도 캐주얼한 감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빈티지 레트로 진 패션

©Gucci, ©Celine, ©Chloé


레트로 트렌드는 데님패션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몇 시즌 전부터 다양한 핏이 공존하기 시작하며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던 데님 시장이지만, 빈티지 감성의 블루진이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바지통은 여유가 생기고, 짧았던 밑위도 길어져 하이웨이스트가 되었으며, 슬릿이 들어간 롱 데님스커트까지 그야말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스타일이 오히려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페미닌한 디테일의 블라우스와 매치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트렌디 포인트다.






클래식 댄디 타이 슈트

©Redemption, ©Christian Dior, ©Vivetta


클래식 트렌드와 함께 올 상반기 슈트 룩이 유행하면서 가을·겨울 시즌까지도 다채로운 슈트 패션을 런웨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의 특징이라면 스커트 슈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화이트셔츠에 넥타이까지 반듯하게 갖춰 입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여성 또한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욕구를 표현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엘레강스한 느낌을 주는 요소를 가미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맨틱 코듀로이 벨벳 소재

©Victoria Beckham, ©Dolce & Gabbana, ©Zimmermann


레트로 무드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코듀로이(Corduroy)와 벨벳(Velvet) 소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에 두께감이 있어 따뜻하기 때문에 찬바람 부는 날씨에 적합한 소재인데다 코듀로이의 올록볼록한 질감이나 벨벳의 은은한 광택은 시각적으로도 감각을 더한다. 멀리서 보면 구분이 잘 안갈 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는 이들 로맨틱한 분위기의 소재는 올가을 우아한 화이트블라우스와 함께 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스타일리시 라이딩 스타일

©Balmain, ©Brandon Maxwell, ©Tory Burch


승마복에서 영감을 얻은 패션이 2020 F/W 런웨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고급스러운 라이딩 룩 스타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롱부츠로, 방한과 멋을 동시에 책임질 아이템으로 부각되었다. 빅토리안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재킷과 빈티지한 느낌의 셔츠나 블라우스를 매치하고, 승마팬츠의 바짓단을 슬림한 롱부츠 안에 넣어 완성한 스타일링이 올가을 레트로 무드를 타고 핫하게 떠올랐다.







젠더리스 맥시멀 재킷

©Prada, ©Jil Sander, ©Roland Mouret


가을이 오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재킷이다. 레트로 트렌드는 이번 시즌 다양한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데, 80년대를 연상시키는 품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핏의 맥시멀 재킷이 눈에 띈다. 품이 크고 라인이 들어가지 않아 매니시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디자이너들은 이 시크한 무드의 재킷을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블라우스와 스커트 스타일링과 함께 매치해 소프트한 감성을 연출함으로써 젠더리스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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