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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つ・め・く (夏めく, 여름다워지다)
夏の思い出 月夜の浜辺 目先青々 雲流れ
何故かいらいら つまらぬ夏日 メランコリーかと 苦笑する
渚おだやか 連れ添う二人 目と目瞑って くちづけし
여름의 추억 달밤의 해변 눈앞은 파릇파릇 구름은 흘러간다
왠지 초조하고 재미없는 여름날 멜랑콜리냐고 쓴웃음 짓는다
평온하게 함께 가는 두 사람 눈과 눈을 감고 입을 맞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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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つ・ふ・く (夏服, 여름옷)
なれた手つきで 繕う肌着 冬は間近かか 曇り空
長い歳月 躓きながら 夫婦励んだ 苦労の日
なんと不思議な つれあいだろう 不意に呟(つぶや)き 口押さえ
익숙한 솜씨로 수선하는 내의 겨울이 가까운지 어두운 하늘
오랜 세월 비틀거리면서도 애쓰는 부부 힘겨운 날들이여
얼마나 이상한 일행인가 느닷없이 중얼거리다 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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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す・も・の(羅, 얇은 옷)
海はさざ波 すてきな眺め 靄(もや)のかかった 能登(のと)半島
裏の小山も すっかり緑 桃はまだかな 登ってみよ
うちわ片手に すだれを上げて 樅(もみ)を眺める 長閑(のどか)な日
바다는 잔물결 멋진 전망 안개 낀 노토 반도
뒷동산도 온통 초록빛이다 복숭아는 아직일까 올라가 보자
부채를 한손에, 발을 올리고, 전나무를 바라본다 한가로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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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し・よ(猛暑, 심한 더위)
もはや曙(あけぼの) うとうとしたが しんと静まる 夜明け時
もてるはずだよ 初々(ううい)しくて しなを作って 寄添(よりそ)う娘(こ)
もっとあがりな 受け皿いっぱい 舌がとろける ヨモギ餅
어느새 날이 밝았네 꾸벅꾸벅 졸았지만 소리 없이 고요한 새벽 시간
인기가 많을 거야. 처음이라서 예쁜 척하며 다가가는 아가씨
좀 더 올려줘, 접시에 하나 가득, 혀가 녹는 맛, 쑥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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つ・ゆ・あ・け (梅雨あけ, 장마가 걷히다)
ついに見つけた 優雅な姿 青い色した けしの花
付いて来たのに 夕飯だけで あとはサヨナラ けち臭い
躓き転ぶ 夕べの帰途(きと)で 足は無事だが 怪我だらけ
마침내 발견한 우아한 자태 푸른 빛깔을 띤 양귀비꽃
따라왔는데 저녁만 먹고 안녕이라니 인색하다
발부리가 채여 넘어진 저녁의 귀로, 발은 무사하지만 상처투성이
-有炫之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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