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문화] 호랑이에 관한 속담과 고사성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 육십갑자로 따져보면 39번째에 해당한다는데, 甲(갑)乙(을)丙(병)丁(정)戊(무)己(기)庚(경)辛(신)壬(임)癸(계) 10개의 천간天干은 음陰·양陽, 木·火·土·金·水의 오행, 東·南·中央·西·北의 방위, 靑·赤·黃·白·黑의 색상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그중 ‘임壬’의 속성은 흑이므로 올해는 검은 호랑이가 되는 것이다. 복잡한 명리학은 이쯤에서 접어두기로 하고, 이번에는 호랑이의 어원을 살펴보자. 호랑이는 과연 우리말일까, 아니면 한자어일까. 국어사전에 의하면 '호랑이'의 원어 정보는 '虎狼이'. 즉 한자어와 우리말 접미사를 결합한 것으로 표기되었다. ‘범 호虎’와 ‘이리 랑狼’이라니 그만큼 날렵하고 사나운 맹수라는 의미인 것 같다. ‘범’은 순우리말로, 과거에는..
탐구생활
2022. 2. 5.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