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문화] 귀신에 관한 속담
귀신에 관한 속담 鬼に関する諺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 ‘귀신(鬼神)’이란 초인간적 또는 초자연적 능력의 발휘 주체로 여겨지는 신(神)이라 풀이된다. 민속신앙에 비추어 볼 때 크게 보아 성스러운 신이(神異)의 초월적(초자연적) 존재와 공포스러운 괴이(怪異)의 탈자연적 존재라는 두 범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람들이 그들을 대하는 행위에 따라 섬김의 귀신과 물리침의 귀신으로 나뉘는 것이다. 일반적인 모습은 귀신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사람의 형상이 지배적이다. 반면 일본의 귀신을 뜻하는 ‘오니(鬼おに)’란 전설상의 존재인 요괴나 도깨비에 가깝다. 민화나 향토신앙에 자주 등장하는 오니는 곱슬머리에 뿔이 있고, 날카로운 송곳니와 손발톱을 지닌 거한의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호피를 두르고 돌기가..
탐구생활
2022. 1. 21.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