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원작의 일상을 소재로 하는 일본만화
일본이 만화 강국으로 불릴만하다고 생각되는 것 중의 하나는 정말 다양한 소재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별 것 아닌 일상의 자질구레한 모습들이 만화로 그려지고 한편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니 말이다. 신기한 건 그 소소한 이야기가 재미도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만화를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 건 당연한 현상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특유의 코미디로 인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데다 짧아서 부담 없는 만화 원작 일본 드라마는 희한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원작의 힘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기도 하리라. 막간을 이용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이런 종류의 드라마는 머리를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미친 사람처럼 혼자 낄낄댈 때도 있고, 맞아 맞아 중얼거리다 보면 어느새 묵직..
문화정보
2020. 10. 14. 18:54